[일본 여행] 온천 / 온천 료칸에 관련된 일본어 단어와 뜻 완벽 정리

 

온천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기분도 좋아지고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 드는데요.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 중에 온천을 코스로 넣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오늘은 일본 온천과 온천 료칸에 관한 일본어 단어와 그 뜻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자연이 배경으로 보이는 일본 온천탕

 

 

 

온천 / 온천 료칸에 관련된 일본어 단어와 뜻

 

日帰り温泉　ひがえりおんせん　히가에리 온센

히가에리 온센은 당일치기 온천이라는 뜻으로 지역이 관리하는 공공 온천 시설이나 료칸의 온천 등을 숙박하지 않고도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각 료칸이나 호텔의 목욕탕을 개방하는 곳도 있고 온천 마을（温泉街）에서 '입욕 티켓'을 만들어서 하루 동안 다양한 온천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둔 곳도 있다고 해요.

 

大浴場　だいよくじょう　다이요쿠죠우

다이요쿠죠는 대욕장이라는 뜻으로 여러 명이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넓은 탕를 말해요.  

 

内風呂　うちぶろ　우치부로

우치부로는 건물 안에 있는 목욕탕을 뜻해요. 료칸에서는 실내에 설치된 대욕장을 뜻하고 밖에 있는 로텐부로(노천탕)와 구별하기 위해서 실내의 목욕탕은 우치부로라고 해요.

객실에 각각 설치되어 있는 욕조를 우치부로라고 하는 료칸도 있다고 해요.

 

 

露天風呂　ろてんぶろ　로텐부로

로텐부로는 노천탕을 뜻해요.
온천 시설의 야외나 실외에 설치된 , 주로 주변 경치을 즐기면서 온천에 들어가는 것을 즐기기 위한 시설이에요.

언덕 위에 온천 시설이 있는 경우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경치를 특징으로 하고 바다 근처에 있는 온천 시설이라면 바다를 보면서 온천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을 메리트로 하는 등 각 시설의 개성을 드러내기 제일 좋은 게 노천탕이라고 합니다. 

숙박 시설 등에서는 실내에 있는 우치부로와 같이 노천탕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용객들은 기분에 따라서 한쪽만 선택하거나 둘 다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눈이 오는 계절이면 얼굴에는 냉기를 느끼며 몸은 탕에 들어가서 따뜻한 온기를 느끼는 것은 노천탕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죠.

 

 

貸切風呂　かしきりぶろ　카시키리부로 

카조쿠부로(家族風呂)라고도 불리는 카시키리부로는 탕 하나를 완전히 빌려 쓸 수 있는 것을 말해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객실 밖에 있는 탕을 시간제로 빌려 쓸 수 있는 타입과 또 하나는 객실 자체에 온천탕이 설치되어 있는 타입을 말해요.

커플끼리나 가족끼리 온천여행 갔는데 남녀 나뉘어서 탕에 들어가는 게 조금 외롭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탕이에요.

 

제가 예전에 갔던 온천료칸은 노천탕이 여러 개가 있고 하나하나 온전히 빌려 쓸 수 있는 타입이었답니다.
40분 정도 온천에 들어가 있었던 기억이 나요. 누가 들어올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답니다. 

 

かけ湯　かけゆ　카케유

일본 온천의 물을 끼얹을 수 있게 놓여있는 바가지 유오케(湯おけ)

 

카케유는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에 미리 따뜻한 물（湯 유)을 끼얹는 것을 말해요.

탕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것도 있고 따뜻한 탕 온도나 온천에 몸이 미리 적응하게 하기 위한 뜻도 있다고 해요.

보통 목욕탕에 들어가면 입구나 탕 근처에 유오케(湯おけ)라고 하는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된 바가지 같은 것이 놓여 있어서 끼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카케유를 하는 방법은 일단 발부터 끼얹고 순서대로 위로 올라와서 하반신 부분은 5~6번 , 허리, 배, 어깨, 등에 2~3번 끼얹어요.

카케유는 탕 안의 따뜻한 물이나 샤워 (38~41도)로 해도 된다고 해요.

 

 

 湯船・湯舟　ゆぶね　유부네

입욕용으로 따뜻한 물을 넣어 사람이 그 안에 들어갈 수 있게 해 놓은 큰 상자나 통으로 된 욕조를 말합니다.

 

※ 유부네랑 욕조의 차이

욕조 : 입욕하기 위한 용기를 뜻함.

유부네 : 원래 옛날 에도시대에 있던 '배 안에 욕조를 설치해서 요금을 받고 입욕하게 했던 작은 배'를 뜻한다고 해요.

그러니까 배 위의 목욕탕을 유부네라고 불렀던 것이 현재에는 욕조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인들은 따뜻한 물이 가득 차있는 욕조에 들어가서 목욕을 즐기는 것을 '湯船に浸かる(유부네니 츠카루)’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요.

그냥 빈 욕조인 상태는 '욕조'라고 부르고 따뜻한 물이 가득 차 있어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상태를 '유부네'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源泉掛け流し　げんせんかけながし　겐센카케나가시

겐센카케나가시는 온천수가 솟아 나올 때 그대로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원천(源泉 겐센 : 물이 흘러나오는 근원)이 신선한 상태로 옥조를 채우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にごり湯　にごりゆ　니고리유

니고리유란 온천성분에 의해서 불투명한 색을 띠고 있는 온천을 말합니다. 온천이 처음 솟아 나올 때는 무색에 투명한 상태였어도

지표면에 솟아 나오고 나서는 기압변화나 온천성분의 산화로 인해서 색을 띠게 되고 불투명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색은 온천 성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색을 띠게 된다고 합니다. 

 

湯滝　ゆだき　유다키

입욕 시설에 있는 설비 중 하나로 따뜻한 물이 어느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그 모습이 폭포（滝 타키）같다고 해서 유다키라고 불러진다고 합니다.

떨어져 내리는 물에 등이나 몸을 대면 물을 맞는 부분이 마사지되는 느낌이 들어서 이용객에게 인기가 많고 그래서 그런지 요즘 온천시설에서 많이 보이는 시설 중에 하나라고 해요.

유다키로 원천(源泉）이 나오는 경우는 온도가 꽤 높은 편이라 먼저 손을 대보고 온도를 확인하고 나서 몸을 대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토치기현 닛코시에 유다키라고 불리는 진짜 폭포가 있는데 유명한 관광 명소라고 하네요. 

 

 

脱衣所　だついじょ　다츠이죠

다츠이죠는 탈의실을 말합니다. 입욕하기 위한 준비를 하거나 입욕 후 머리를 말리거나 옷을 갈아입거나 하는 등의 장소를 말합니다.

 

湯上がり処　ゆあがりどころ　유아가리도코로

온천시설이나 료칸에 있는 시설 중 하나로 휴게소(休憩所）라고도 불립니다. 목욕탕에서 목욕을 끝낸 후에 편하게 쉴 수 있는 장소로 이 유유아가리도코로를 설치해 놓은 곳이 많다고 합니다.

 그냥 편하게 쉴 수 있게만 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식사나 술 등을 제공하는 경우나 마사지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있는 곳도 있고 안마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入湯税　にゅうとうぜい　뉴우토우제이 

뉴우토우제이는 말 그대로 입욕세로 온천에 관련된 세금의 일종입니다. 온천이 있는 지방에서 입욕에 부과하는 지방세를 말하죠.

한 명 당 하루에 150엔으로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

 

 

그 밖의 일본어 단어 소개

네 지금까지 온천에 관련된 일본어 단어와 그 뜻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려나요?

 

그 밖에도 료칸, 호텔, 공항에 관한 일본어 단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밑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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