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리니입니다.
오늘은 일본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숙소인 료칸에 관한 일본어 단어와 뜻을 총정리해봤어요.
それでは、行ってみましょう。
료칸에 관련된 일본어 예문
旅館 りょかん 료칸 (일본 여관)
료칸이란? 한국말로 번역하면 여관이라고 하는데 한국의 여관과는 다른 이미지이죠.
일본의 숙박 시설 중 주로 일본풍 건축물의 와시츠(和室 일본식 다다미 방)를 중심으로 한 객실을 갖추고 있는 숙박시설을 말합니다.
료칸 중에서도 온천 시설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경우는 온천 료칸(温泉旅館)이라고 하고 요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경우는 캇포-료칸(割烹旅館)이라고 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어요.
대부분의 료칸은 1박에 조식, 석식 포함의 요금 플랜이 기본이고 석식도 와쇼쿠(和食)라고 하는 일본요리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요.
女将 おかみ 오카미
오카미란 료칸이나 료우테이(料亭 주로 일본 요리를 제공하는 고급 음식점)의 여성 책임자를 뜻하는 말이에요.
보통 한 시설당 오카미는 한 명이고 료칸의 경우 최고 책임자 거나 최고 책임자의 부인이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나카이(仲居)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일하면서 나카이 중 하나로써 일하는 오카미도 많다고 하네요.
오카미는 호텔로 따지면 총지배인이나 지배인 정도의 위치의 직무라고 합니다.
仲居 なかい 나카이
나카이는 료칸이나 료우테이에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여성 종업원을 말해요.
오카미가 아닌 일반 여성 스탭을 나카이상이라고 부르는 게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그렇지만 요즘에는 남성 나카이도 있다고 해요.
대부분 기모노나 기모노 비슷한 제복을 입고 료칸 안에서 접객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和室 와시츠
와시츠는 일본식 다다미 방을 말하는데요. 바닥에 다다미가 깔려있고 방안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방이에요.
료칸 등 일본풍 숙박시설의 객실은 대부분이 와시츠예요.
와시츠의 특징은 다다미가 깔려있는 것 말고도 방과 방 사이가 후스마/쇼지(襖・障子)라고 하는 미닫이 문으로 구분되어 있고 방의 상좌(上座)에는 토코노마(床の間)라고 하는 바닥을 한층 높게 만들어 벽에 족자를 걸고 바닥에 꽂고 장식물을 놓아 꾸며 놓은 곳이 있어요.
서약식 방과 제일 큰 차이는 침구가 놓여 있는 방식인데 서양식 방은 객실 한가운데 침대가 놓여 있는 경우가 많지만 와시츠는 입실했을 때 침구가 놓여있지 않아서 방을 넓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요즘 료칸들은 와시츠여도 침대가 놓여있는 경우가 많아요)
館内着 かんないぎ 칸나이기
칸나이기 / 헤야기(部屋着)는 호텔이나 료칸 / 입욕시설 등에 준비되어 있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실내복을 말해요.
보통은 객실에 준비되어 있는데 침대 위나 서랍 안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칸나이기는 여러 가지 모양이 있는데 티셔츠나 반바지도 있고 가운 형태로 되어 있거나 료칸 같은 경우에는 유카타(浴衣)나 사무에(作務衣)라고 하는 유카타를 상의와 바지로 나눠 만든 형태의 옷이 준비되어 있는 곳도 있어요. 유카타보다 입기 쉽고 편하다고 하네요.
요즘은 예쁜 유카타를 실내복으로 준비해 두고 체크인할 때 각자 좋아하는 디자인의 유카타를 골라서 객실에 가지고 가는 스타일의 료칸도 늘고 있어요.
庭園 ていえん 정원
테이엔은 자연경관을 인공적으로 만든 일본식 조형공간이에요.
정원을 감상하거나 산책하기 위해서 주거 공간 주위에 나무나 돌을 놓고 츠키야마(築山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산)라고 하는 작은 언덕이나 연못을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아요.
鹿おどし ししおどし 시시오도시
일본 정원등에 놓여있는 분위기 연출을 위한 설비 중 하나예요.
원래는 사슴이나 새, 짐승들을 쫓아내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인데요. 한쪽을 비스듬히 잘라낸 대나무 통(竹筒)의 한가운데를 축으로 받쳐서 앞뒤로 움직일 수 있게 해 놓아요. 그 대나무 통 안으로 물이 흘러들어 가서 어느 정도 물이 차면 물의 무게로 대나무 통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데 그때마다 대나무가 돌에 부딪혀 소리가 나요.
대나무 통이 한쪽으로 기울어질 때 대나무 통 안의 물이 다 빠져서 빈통이 되면 다시 원래의 각도로 되돌아오고 다시 물이 차고의 반복이에요.
이 모습과 음색에 멋과 정취가 있어서 딱히 짐승에 의한 피해가 없는 지역에 있는 료칸에서도 정원의 경관을 위해서 설치해 놓는 곳이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물의 힘으로 자동적으로 소리를 내는 장치를 총칭해서 소우즈 (添水)라고 한다고 합니다.
食事処 しょくじどころ 쇼쿠지도코로
쇼쿠지도코로는 간단히 말해서 식사를 하는 곳, 식당을 말하고 가락국수, 소바, 회, 튀김을 주로 하는 일식 메뉴를 메인으로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말하기도 합니다.
懐石料理・会席料理 かいせきりょうり 카이세키료우리
카이세키 요리는 료칸이나 일본요리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는 일식요리를 말해요.
보통은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해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요리가 하나씩 순서대로 나오는 코스요리를 말하죠.
카이세키 요리에 대해서는 다음번에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할게요.
部屋食 へやしょく 헤야쇼쿠
헤야쇼쿠는 숙박 중인 객실 안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저도 예전에 료칸에서 숙박을 할 때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요. 정말 정통적인 방식으로 자기 전에 나카이분들이 들어오셔서 이불 깔아주시고 나가고 아침이 되면 (7시였나?) 아직 눈도 제대로 못 떴는데 들어오셔서 일사불란하게 이불 치우시고 식사가 준비돼 있는 커다란 상을 들고 들어와 주셨던 기억이 나요 (이건 료칸마다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식사가 끝나면 다시 치우러 들어와 주시는데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ㅋㅋ
헤야쇼쿠는 주위를 신경 쓸 필요도 없고 편안하고 프리이빗 한 객실 안에서 식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밖의 일본어 단어와 예문
다음은 온천에 관련된 일본어 단어를 들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호텔/숙박업체에 관련된 일본어 단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밑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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